최근 많은 기업들이 페이스북 팬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함에 따른 중요 포인트 중 하나는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서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팬들의 다양한 참여와 활동을 유도하기 보다는 단순히 메시지를 업데이트하고 ‘좋아요’(like) 버튼을 눌러 클릭을 얻어내려는 콘텐츠 구성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데 필자는 팬들의 참여 극대화를 위한 콘텐츠 구성과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팁을 정리해 소개한다.
액티브 팬(Active fans) 의 중요성
페이스북은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확보하고 있는 팬의 수는 팬페이지의 영향력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팬 숫자가 실제로 브랜드의 영향력이나 효과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미국 소셜미디어 효과 측정 전문회사 팬게이저(FanGager)에서는 2011년 2월 페이스북의 오픈 API를 통해 브랜드의 실질적 영향력을 평가한 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아래 조사는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활동하지 않는 팬이 아닌, 실제로 코멘트나, 콘텐츠에 대한 ‘좋아요’를 클릭하며 기업 페이지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정도에 따라 결정된 브랜드의 순위이다. 기업 페이지에서 팬 수보다는 팬과의 커뮤니케이션 즉 액티브 팬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팬이 된 사용자 100명 중 1명 정도가 브랜드와 계속적인 관계를 맺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URL: http://www.fangager.com/site/top100)
페이스북 포스팅 팁
기업은 팬들의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즉, 기업 브랜딩에 도움이 되는 액티브팬들의 수를 늘리는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기업이 업데이트하는 콘텐츠는 이런 액티브 유저의 활동에 큰 영향을 준다.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 콘텐츠 공유에 앞서 필요한 사항 중,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포스팅 전략에 대해 정리해 소개한다.
1. 짧은 문장을 이용해 상태를 업데이트 하라.
두 문장 이상의 글은 사람들이 읽기를 꺼린다.
2. 행동을 유도하라.
‘좋아요’ 버튼 클릭을 원할 경우, “공유하는 콘텐츠에 ‘좋아요’를 클릭해 주세요.”라고 함께 행동을 유도하는 문장을 만들어 공유한다.
3. 하루에 두 개 이상의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지 마라.
일방적인 기업의 메시지가 계속해서 뉴스피드에 업데이트 될 경우, 팬들은 기업 커뮤니케이션에 지루함을 느낀다. eMarketer에서 지난 2010년 10월 조사한 결과에서 너무 잦은 콘텐츠 업데이트가 팬들이 ‘Unlike’하는 원인(27%)으로 조사된 바 있다.
4. 주말을 이용해 콘텐츠를 공유하라.
대부분의 기업 팬페이지가 월~금요일까지만 운영된다. 주말에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는 많은 기업들이 업데이트하는 콘텐츠보다 주목률이 더 높아져 효과적이다.
5. 사진과 비디오로 콘텐츠로 다양하게 공유하라.
팬들은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다. 사진과 비디오를 이용한 콘텐츠는 팬들에게 재미요소를 부여한다.
6.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인간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라.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기업과 팬들의 커뮤니케이션도 그러해야 한다. 단순히 팬을 모으기 위해서 그리고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되어서는 안 된다.
7. 팬들의 질문이나, 코멘트에 꼭 답해주어야 한다.
기업이 팬과 함께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8. 팬의 관심도가 큰 주제를 공유해야 한다.
팬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공유하면 팬들은 자연스럽게 질문이 발생하게 될 것이며, 기업이 공유하는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게 될 것이다. 원치 않는 정보를 공유할 경우, 팬들이 ‘Unlike’할 확률이 높아진다.
9. 최근 사진 쇼케이스 바를 이용한다.
최근 사진 쇼케이스 바를 이용하면 기업의 활동들을 시각화하여 보여주기가 가능하다
콘텐츠 구성 전략
팬페이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방법 중 하나는 기업 페이스북 운영 목적에 걸맞는 콘텐츠 생산을 위해 타겟 오디언스가 원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다. 콘텐츠는 기업 페이스북 팬페이지의 운영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기업과 팬들 모두가 WIN-WIN 할 수 있을까?
콘텐츠를 구성하려면 기업 팬페이지에 공유하기 적당한 타입의 콘텐츠의 구조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정의해야 하고 콘텐츠가 팬페이지의 어느 탭에 적당한지 살펴 보아야 한다. 만약 의류 브랜드의 팬페이지라면 첫 방문자를 위한 웰컴탭의 경우, 패션 어드바이스 탭을, 영화 팬페이지라면 영화 리뷰 탭을 만드는 것이 좋다. 또한 콘텐츠가 브랜드 이미지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유머러스한 컨셉의 페이지여야 하는지, 정보성을 담고 있어야 하는지, 그에 따라 페이스북 운영의 톤앤 매너 또한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팬페이지 콘텐츠 공유를 시작하기 전, 어떤 종류의 콘텐츠가 전체적인 기업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일치하는지 미리 생각해보고 이에 알맞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야 하는 점을 기반으로 콘텐츠 기획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정리해 본다.
콘텐츠 기획 시 고려해야 할 사항
- 팬페이지의 팬이 가장 흥미 있어 하는 콘텐츠가 무엇인가?
- 어떤 톤 앤 매너를 사용해야 하는가?
- 코멘트 하기 위한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인가?
- 어떤 메시지가 공유하기에 가장 좋은가?
- 어떤 메시지가 팬들의 감정에 호소할 수 있는가?
이러한 사항을 고려해 콘텐츠를 구성하고 공유한다면, 자연스럽게 팬들의 반응뿐만 아니라, 바이럴 효과까지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위 고려사항뿐만 아니라, 기업 고유의 전략을 갖고 콘텐츠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팬페이지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한다.
레드불(Red Bull) 사례
기업의 팬페이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팬들에게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콘텐츠를 공유해야 한다. 만약 콘텐츠를 통해 누군가를 웃게 만들 수 있다면 그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친구들에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레드불(Red Bull)은 재미라는 가치를 만들어주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레드블(Red Bull)은 게임탭을 형성 현재는 8개의 게임을 진행 중이다. 8개의 게임을 클릭하면 별도 마이크로 사이트로 연동되며, 모든 게임은 참여하는 팬들이 브랜드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URL: http://www.facebook.com/redbull)
블랙베리(Blackberry ) 사례
팬들에게 유용한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마트폰 모바일 앱의 경우,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탭을 형성하여 팬들이 쉽게 접근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블랙베리는 팬들에게 유용한 정보성 콘텐츠를 공유하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블랙베리는(Blackberry ) what’s up이라는 탭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사전 등 팬들을 돕기 위한 전용 앱을 만들었다. (URL: http://www.facebook.com/BlackBerry)
르노삼성자동차 사례
시대에 뒤떨어진 콘텐츠를 업데이트 시키는 것만큼 보기에 좋지 않는 것은 없다. 비록 특별한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하루에 한번은 반드시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이 좋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팬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 정기적인 콘텐츠를 공유하는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댓글놀이’라는 콘텐츠로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고 있다. (URL: http://www.facebook.com/RenaultSamsungM)
옥션(Auction) 사례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팬들에게 기업의 팬페이지를 재 방문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가 되기도 한다. 페이스북 새로운 팬에게 독점적인 프로모선을 제공하는 것은 팬페이지를 다시 재 방문을 유도하여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옥션은 팬들에게 혜택을 제시하는 콘텐츠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옥션(Auction)은 ‘FanDeal’ 이라는 탭을 운영하고 있다. 주단위로 상품을 업데이트 하며, 팬들의 ‘좋아요’ 클릭이 가장 많이 받은 상품에 대해여 최고 50%의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URL: http://www.facebook.com/ebayauction)
유용한 콘텐츠를 팬에게 제공하는 것은 팬과 기업 사이에 강한 관계를 쌓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가치 있고 팬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콘텐츠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페이지 방문자들은 기업 페이지의 팬이 됨으로써 페이지로부터 질 높은 콘텐츠를 얻기를 기대한다. 이에 대한 책임은 기업에 있다. 팬들의 참여와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필자가 <월간 IM>에 기고했던 내용입니다.





3 Comments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마이너한 부분이지만 ,
페이스북 포스팅 팁에
3. 하루에 두 개 이상의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지 마라.
일방적인 기업의 메시지가 계속해서 뉴스피드에 업데이트 될 경우, 팬들은 기업 커뮤니케이션에 지루함을 느낀다. eMarketer에서 지난 2010년 10월 조사한 결과에서 너무 낮은 콘텐츠 업데이트가 팬들이 ‘Unlike’하는 원인(27%)으로 조사된 바 있다.제목과 내용이 전반적으로 어색합니다. :)
송동현 이사님 안녕하세요. 낮은 콘텐츠 업데이트가 아니라 ‘잦은 콘텐츠 업데이트’인데 오타가 있었네요. ^^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위에 내용은 알고 있으나 실천으로 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