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소셜 링크에서 학생 인턴십 활동을 하고 있는 이혜경 입니다. 저의 인턴십 활동도 어느덧 막바지로 가고 있네요. 오늘은 사내 스터디 모임인, 소셜 링크 아카데미에서 발표한 케이스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소개해드릴 두 가지 사례는 프로젝트 페이지를 통해 제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음악을 제공하거나 직접 체험을 유도함으로써 인터렉티브한 효과를 거둔 사례입니다.
자장가를 만들어 그것을 공유함으로써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자 했던 이케아의 ‘Lullabies’ 캠페인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서 직접 웹사이트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Edding의 ‘Wall of Fame’ 캠페인. 두 사례 모두 지난해 칸 광고제에서 사이버 부문 금상을 수상한 작품들입니다. 한 번 살펴 볼까요?
[케이스 ①] 자장가를 뮤직 비디오로 제작해 큰 반향을 일으킨 IKEA lullabies

이케아의 ‘lullabies’ 캠페인은 스웨덴 말로 자장가를 뜻하는‘Lullabies’ 라는 말 그대로 이케아 에서는 자장가를 만들어서 홍보캠페인을 벌인 것인데요.이케아는 6명의 아티스트를 섭외해 각자 다른 버전의 자장가를 부르게 하였습니다. 아티스트들이 부른 자장가는 스웨덴 전역으로 방송되었는데,각자 다른 개성을 뽐내는 것이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재미있는 사실은 자장가를 아이튠즈에서 음원으로 발표해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그것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은 안되지만,일회성으로 그칠 수도 있는 콘텐츠를 유용하게 이용했다는 평가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케아 블로그 방문자 들을 대상으로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제품의 정보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가격부터 제품의 규격까지 상세히 알려줘서 재미뿐만 아니라 유용성도 더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케아가 해당 캠페인을 통해 얼마나 많은 성과를 거뒀는지에 대한 수치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뮤직 비디오로 제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노출하기 위해 시도했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영상을 통해 단순히 제품정보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서서, 직접 제품 구매일까지 가능하도록 했다면 더욱 더 성공한 캠페인이 되었을 것이란 점입니다. 하지만 이케아의 기본 슬로건인 “Better sleep for everyone”을 무엇보다도 잘 실현하고 있는 캠페인이기에 수상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밖에도 이케아는 재미있는 캠페인을 많이 진행하는 기업인데요.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12년 1월 9일에서 14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된 THE IKEA Apartment 프로젝트를 들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 지하철에 이케아의 가구 제품들이 세팅된 임시 주택을 설치해 남녀 5명으로 구성된 룸메이트가 실제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주하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모습들을 지하철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좁은 공간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케아의 제품들을, 실제로 체험하게 되고, 이케아 제품들이 갖는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들에 대해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적은 평수의 아파트를 모델 하우스의 컨셉으로 지하철역에 실제로 세팅하여 보다 많은 잠재고객들이 이케아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직접 사용하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품 경험에 대한 몰입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케이스②]직접 마카로 그림을 그려보자! – Wall of fame
두 번 째 사례는 에딩(edding)이라는 마커펜이 회사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진행한 ’명예의 전당(Wall of Fame)’ 캠페인입니다. 참고로 Edding은 마카펜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꽤 유명한 회사인데요.
에딩의 캠페인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캔버스가 등장해 온라인 상에서 마커펜을 이용하여 낙서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다른 참여자의 그림을 구경할 수 있어, 브랜드 체험이 극대화 되었는데요.
에딩이 마련한 명예의 전당에서 그린 그림은 바로 SNS로 공유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에딩은 자연스럽게 사용자들의 콘텐츠 공유를 통해 바이럴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관련 캠페인은 2010년 4월 개시 한 달 만에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4만개 이상의 그림이 그려지는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프로모션 기간이 끝난 2010년 이후에도 소비자의 지속적인 방문이 이루어져 2012년 2월 현재 그림이 20만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제품군인 필기구 브랜드에서 재미있는 캠페인을 개최해 사람들의 호응을 얻은 사례가 있어서 덧붙여서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빠이롯트 만년필에서 2012년 1월에 진행했던 Hand Writing Email캠페인 입니다.
‘당신만을 위한 세상 하나뿐인 폰트'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해당 캠페인은 웹사이트 방문자가 손으로 쓴 자신의 글씨체를 그대로 폰트로 만들어 주 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제공되는 글자 템플릿을 출력해 한 칸 한 칸 손으로 채운 후, 이를 디지털 카메라나 스캐너로 촬영합니다. 그리고 관련 사진을 해당 캠페인 사이트에 올리면, 디자털 손 글씨가 완성 되는데, 이렇게 완성된 폰트는 빠이롯트 프로젝트 사이트 상에서 지인들에게 손 글씨 메일을 보낼 수 있게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아날로그의 대명사인 펜을 온라인을 통한 이메일 발송으로 홍보한다는 발상은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캠페인 참가자들이 자신의 글씨체로 직접 웹사이트를 통해 편지를 쓸 수 있다는 새로운 방식의 인터렉티브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소비자의 트랜드와 잘 맞았기에 해당 캠페인이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고 봅니다. 이런 폰트를 SNS 채널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독특한 아이디어로 캠페인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기에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앞서 살펴본 이케아와 에딩 두 캠페인 모두 기존의 수치와 텍스트 방식으로만 수치를 제시하던 마케팅 형식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페이지를 이용해 음악이나 그림이라는 예술적 요소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제공하고 직접참여를 유도한 방식을 취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