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셜링크 MAY 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사례는 브랜드에 감성을 끼얹는 사례 두 가지, 닥터마틴의 특별한 생일 프로젝트 'DM 50'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의 'hello Yellow'입니다.
닥터마틴의 50번째 생일 프로젝트 DM 50
닥터마틴은 클래식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브컬처를 상징하는 독특한 브랜드입니다. 1960년 군화를 변형한 형태의 신발로 시작, 노동 계층의 사랑을 받던 편안한 부츠 닥터마틴은 스킨헤드 스킨족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젊은이들의 거리 문화를 상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0년, 닥터마틴은 탄생 50주년을 맞이하여 자신의 독특한 위치를 제대로 활용하는 특별한 생일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과거의 이야기 뿐 아니라 미래까지 아우르는 방식으로 말이죠.
익숙한 10곡의 클래식한 노래를 10명의 아티스트가 창의적으로 해석하면, 실험적 영상을 만드는 비디오 디렉터 10명이 10개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냅니다. 1950년대 발표된 컨트리 풍의 노래 Dirty old town을 락밴드 Black rebel motorcycle club이 재 해석하고, 비디오 아티스트 Matt Dilmore가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거죠.
외국의 이야기라 영- 와닿지 않으니 한국의 사례로 비유해보자면, 누구나 알고 있는 국민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국카스텐'이 재해석해 부르고, 그 뮤직비디오는 어어부의 백현진이 만드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영상을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독특합니다. 하나의 현대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닥터마틴이 영국의 뮤지션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거리문화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떠올랐던 것처럼, 이 캠페인은 닥터마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세대의 사람들을 닥터마틴의 팬으로 만들었습니다.
닥터마틴을 패션이 아닌 문화로 접근하는 방식을 통해, 사람들이 독특한 브랜드 감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젊고 실험적인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통해 닥터마틴의 브랜드에 독특하면서도 실험 예술적인 이미지를 더하기도 했구요.
바나나맛우유, 새로운 친구를 만나다 ‘Hello, Yellow!'
닥터마틴 사례를 살펴보다가 제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국내 사례가 있어 살짝 함께 소개해볼까 합니다. 전통이 있고 + 고유의 브랜드 감성을 가지고 있고 + 새로운 아티스트와의 만남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가다듬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서 떠오른 듯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Hello, Yellow!' 캠페인 사례입니다.
그동안 바나나맛우유는 '목욕탕에서 엄마가 사주던 우유'나 '기차 여행'처럼,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추억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랜 친구를 닮은 듯한 바나나맛 우유의 브랜드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무척 많죠?
‘hello, Yellow!’ 캠페인은 6년 만의 신제품을 출시를 기념해 페이스북(www.facebook.com/bingbalove)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바나나 우유의 감성에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바나나맛우유의 캐릭터를 만든 MMMG, 캠페인 음악을 만든 몽구스 이 외에도 스튜디오4월, ALAND, CASPER KANG 등 다섯명의 아티스트가 자신만의 개성으로 바나나 우유와 함께 만났는데요, 그동안 바나나맛 우유가 가지고 있던 감성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고유한 감성 혹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브랜드로서 무척 큰 자산인데요, 오늘 소개한 두 브랜드의 고유한 감성을 더욱 잘 발전시켜 새로운 이미지를 훌륭하게 더했다는 점에서 한번쯤 유심히 살펴 볼 만한 사례인 것 같습니다. :-)

